마음을 짓누르는 삶의 현실. 우리네 사회를 너무나 닮은 그 시절에 대한 비판.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9.05
- 최종 저작일
- 2018.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하루종일 닭장같은 학교에 가두어두고 다양성을 배제하며 획일적인 교육과 규율에 사람을 가두려 한다.
한창 자라나는 푸르디 푸른 보석같은 청소년들은 개성을 가두어야 하고, 감수성에 상처를 받는다.
100여년 전의 독일. 그 사회는 지금 우리현실과 너무나 닮아서 읽는 이의 마음을 짓이기기에 충분하다.
개성을 발산하고 싶은 이들은 불온하고 가까이해서는 안될 존재로 낙인찍히며 예민한 감수성에 상처를 받고 결국은 소중한 한 인생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입니다.
사회의 시선, 기대, 두려움, 불안함 이 모든 것들이 수레바퀴가 되어 무겁게 마음을 짓누릅니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독서감상문을 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슴이 무겁게 짓눌리는 통증, 차가운 납덩이로 내리누르는 듯한 통증. 이 통증은 자는 이의 가슴을 짓이겨 새벽잠을 설치게 하고, 아침이면 가슴을 움켜쥐고 끄윽끄윽 신음소리를 뱉어내게 한다. 전문적인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키지 않는다면 참 많이 괴롭다.(현대에는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로 쉽게 호전될 수 있다.) 인간의 정신이라는 것이 워낙, 섬세하고 다양해서, 인류는 아직 그 갈피조차 못 잡는 같다. 그래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커다란 두려움, 걱정, 괴로움이 지속되면 이렇게 마음에 병을 얻는 것 같다. 그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겠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회사 업무의 무게, 때로는 미친 듯한 세상 속을 헤쳐 나가야 하는 한치 앞도 모를 두려움, 누군가에게는 짊어지고 가야할 가장의 무게, 또 다른 이에게는 가슴 깊이 패인 사랑의 실패. 이 모든 것들이 무거운 돌덩이가 되어, 차디찬 납덩이가 되어, 수레바퀴가 되어 우리네의 마음을 짓누르게 되는 것이다. 책의 제목 [수레바퀴 아래서]는 이렇듯 마음을 짓누르는 굴레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