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7장 주석
- 최초 등록일
- 2017.11.28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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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신명기 17장 8-13절의 구성
제 2 장. 신명기 17장 8-13절 구성의 해석학적 관계
본문내용
제 2 장. 신명기 17장 8-13절 구성의 해석학적 관계
신명기의 하나님 사랑하기는 예배에서 예배로 끝이 난다. 하지만 하나님 사랑하기의 구체화는 이 땅에 공의를 펼치는 것으로 구체화 된다. 그 사회에 공의가 펼쳐지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진정 하나님을 섬기는 사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신명기 16:18-18:22절의 가르침은 십계명의 5번째 계명인 부모 공경에 대한 가르침을 설명하고 있다. 겉으로 볼 때는 행정관들의 법을 다루고 있다. 이 본문은 오랫동안 글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나의 단락으로 읽기가 어렵다는 의견인 것이다. 그러나 하늘과 땅에 공경해야 할 대상이 있듯 가정에서도 공경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여기에 부각되어 살펴볼 이슈가 본문을 권위의 측면에서 살펴보려는 노력이다. 이스라엘 사회를 통솔하는 권위란 결코 어느 한 사람에게 쏠려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가르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를 신명기의 ‘사권분립’적 모습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다분히 이상적인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중에 있는 17:8-13 부분을 구분하여 보고 그것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1. 대 단락 간의 관계.
6절 밖에 되지 않는 짧은 본문 이지만 본문과 뜨겁게 만나는 과정에서 특별히 돋을 새김하는 단어가 있었다. 바로 개역 개정에 있는 ‘여호와께서 택하실(신) 곳’ 이라는 단어이다. 도대체 이 곳이 어디 길래 그 곳으로 찾아가라는 것이고, 그곳에서 선포되는 판결은 그대로 복종하라는 말인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본문이 진행되는 6절 동안 이 장소는 총 세 번 언급 된다. 8절, 10절, 12절에서 언급되는데 8,10절은 어떤 번역 성경이든 눈에 띄게 보이나. 공동번역에서는 12절 서두에 ‘거기에서 야훼를...’ 이라는 것으로 그 같은 장소를 지칭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6절중 홀수 절에 속한 이 장소를 필두로 그 말의 뉘앙스가 달라짐을 알아 차릴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