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독후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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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워낙 유명한 터라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한번쯤 제목을 들어보았을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나도 이번 기회에 읽게 된 책이지만 책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비판적인 생각도 들었다. 예전의 나처럼 책 제목에 불만이 많은 이들도 많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라는 말도 있다.
평소 전공서적 외에는 책을 읽지 않을뿐더러 이러한 자기개발서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막상 읽어보니 이때까지 왜 이런 좋은 읽어보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든다. 3년의 휴학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공부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내게 이 책을 통해 많은 위로를 얻었다. 복학하면서도 계속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은 3년의 경력을 쌓을 동안에 나는 20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3년이란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버렸고 다시금 시간을 잡으려니 성적과 취직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 무거웠다. 나는 고민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편이 아닌지라 누구에게 위로받고 싶어도 쉽게 나의 힘든 점을 드러내기 싫었다. 현실의 불안과 미래의 불안 속에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려니 막막하기만 한 내게 누군가가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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