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음절구조의 특징을 정리하고 외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을 비교해 논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7.08.11
- 최종 저작일
- 2017.08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한국어의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에 있는 자음이나 모음 등의 개별적인 분절음 외에도 외국인 화자들이 낯설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음절 규칙을 알게 해야 할 것이다. 영어와 비교해 볼 때, 한국어의 음절 구조가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음절의 어느 위치에서든 자음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목차
Ⅰ. 음절구조의 특성
1. 자음규칙
Ⅱ. 외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을 비교
1. 모음 ‘애’와 ‘에’
2. 모음 ‘어’
3. 모음 ‘으’
4. 음운 현상
5.중화현상
6. 두음법칙
7. 경음화
8. 격음화
9. 자음 동화
10. 불규칙 서술어 활용
11. 구개음화
12. 모음조화
13. 모음 충돌 회피
14. 우믈라우트 (umlaut)
본문내용
■ 음절구조의 특성
한국어의 발음을 정확하게 내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에 있는 자음이나 모음 등의 개별적인 분절음 외에도 외국인 화자들이 낯설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음절 규칙을 알게 해야 할 것이다. 영어와 비교해 볼 때, 한국어의 음절 구조가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음절의 어느 위치에서든 자음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한국어에서 가능한 음절 구조는 자음 모음 자음(CVC), 모음 자음(VC), 자음 모음(CV), 모음(V) 네 가지 뿐이다. 따라서 어말에 자음군이 나올 경우 단순화(consonant cluster simplification) 과정을 거쳐 하나만 소리난다. 그러나 모음이 연결될 때는 두 개의 자음 중 첫 번째 소리는 앞 음절에서 소리나고, 두 번째 소리는 뒤 음절에서 소리난다(예: 밟아 → 발바). 그러나 영어에서는 ‘bank’, ‘silk’에서와 같이 어말에서 자음군이 모두 소리 날 수 있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화자들이 한국어를 발음할 때도 두 개의 자음 모두를 발음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 시 꼭 이러한 사실을 학습자들에게 교육시켜야 한다.
그리고 어두 자음군을 표면상 세 개까지 허용하는 영어와는 다르게 한국어에서는 어두의 위치에도 자음군이 올 수 없다. 따라서 영어의 어두 자음군을 가진 단어 ‘street, strike’ 등은 한국어 모국어 화자들에 의해 각각 [스뜨리트], [스뜨라이크]로 발음된다. 즉, 영어에는 없는 ‘으’라는 모음을 중간에 삽입하여 발음한다. 즉 영어 모국어 화자들이 한국어를 발음할 때는 어두 자음군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한국어의 음절을 구성과 유형별로 알아보자.
☞ 한국어의 음절 유형은 4가지이다.
한국어의 음절 유형은 다음 4가지이다. 반모음까지를 고려하면 8가지가 된다.
예) ▶ 모음 아, 예, 왜 ▶ 자음+모음 가, 겨, 쥐 ▶ 모음+자음 알, 열, 왕
▶ 자음+모음+자음 감, 귤, 꽝
☞ 한국어는 어두자음군을 허용하지 않고, 어말자음군도 표기상 가능하나 실제 발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참고 자료
남기심·이상억·홍재성 외 (1998),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방법과 실제??, 한국 방송대학교 출판부.
박경수 (1995), 외국어교육론, 서울: 형설 출판사.
박경자·강복남·장복명 (1994), 언어교수학, 서울: 박영사.
성철재 (1995), 한국어 리듬의 실험음성학적 연구: 시간구조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박사 학위 논문.
Ellis, R. (1985), Understanding Second Language Aquisition. Oxford University Press. 김윤경 역 (한국문화사, 1998).
Littlewood, W. T. (1984), Foreign and Second Language Learning: Language acquisition research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classroom, Cambridge Universit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