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호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12.12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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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중에 밤이 되자 대호가 부하들과 저녁거리를 의논하고 있었다. 의사를 잡아먹자니 의심이 나고 무당의 고기는 불결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결국 맛 좋은 청렴한 선비의 고기를 먹기로 하였다. 범들이 마을로 내려올 때, 정지읍에 사는 도학자 북곽선생은 열녀 표창까지 받은 이웃의 동리자라는 청상과부 집에서 그녀와 밀회하고 있었다. 과부에게는 성이 각각 다른 아들이 다섯이나 있었는데, 이들이 엿들으니 북곽선생의 정담이라, 필시 이는 여우의 둔갑이라 믿고 몽둥이를 휘둘러 뛰어드니, 북곽선생은 황급히 도망치다 분뇨구덩이에 빠졌다. 겨우 기어 나온즉 그 자리에 대호 한 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었다. 호랑이는 더러운 선비라 탄식하며 유학자의 위선과 아첨, 이중인격 등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하고 가버렸다. 북곽선생은 정신없이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목숨을 빌지만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날이 새어 그를 발견한 농부들이 놀라서 연유를 물으니, 엎드려 있던 그는 그 때야 범이 가버린 줄을 알고 줄행랑을 쳤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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