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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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주드 로 주연의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처럼 가벼워 보이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로맨스 <돈 존>. 물론 <나를 책임져 알피>같이 철학적 사유를 통한 자아성찰의 메시지가 깊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돈 존> 또한 마냥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그저 그런 삼류 뽀르노 영화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보시다시피 스칼렛 요한슨과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이다. 그리고 조셉 고든 레빗이 메가폰 또한 잡았다. 유명배우의 연출과 그로 인한 호화캐스팅이면 더욱이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데 이 영화는 다행히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시사 하는 바가 제법 큰 영화이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클러버 '돈 존'(조토끼) 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10점 만점짜리 여자 '바바라'(요한슨) 그리고 이 둘 사이를 방해하는 뽀르노 영상이 이 영화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돈 존'은 뽀르노를 무엇보다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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