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사마리아 인들 - 주류 경제학에 대한 맹신을 타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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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하준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신자유주의가 경제 성장을 위한 최적의 정책이자 유일한 정책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자유무역을 개발도상국에게도 강요하는 것이 옳은가?’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저자는 객관적인 통계자료와 여러 가지 실증적인 예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흔히 알려진 세계화의 정사는 다음과 같다. 18세기 영국은 자유 시장과 자유무역정책을 실시하였고, 19세기에 영국은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다. 영국의 사례를 본 다른 나라들이 자유무역을 채택하며 상품·노동·자본의 국가 간 흐름을 막는 장벽을 완화하게 된다. 그리고 19세기 말 자유무역이 정착하며 유럽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린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지자 각국은 다시 무역장벽을 쌓기 시작했고,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계기로 자유무역은 종식된다.

참고 자료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사피엔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