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 최초 등록일
- 2015.12.22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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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로 1903년 6월 25일 인도 벵골 지방의 모티하리(영국 아편국 소속으로 인도에 주재했던 아버지)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교육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지만 19세 때 인도로 돌아와 제국주의 경찰이 되어 버마(미얀마)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국주의의 허상과 억압을 알게 되고 환멸을 느껴 사직원을 제출한다. 이후 작가의 길을 걷기로 하고 파리의 빈민가에 정착하여 이들과 어울리며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을 집필한다. 이로 인해 사회주의적 정치관을 정립하지만 독일에서의 나치즘이 진실을 왜곡하고 오히려 인간의 권리를 위협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가 지향하고자 했던 민주적 사회주의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되었다. 이러한 작가의 관점(사회주의에 대한 불신)은 이후에 나온 ‘동물농장(1944년)’,‘1984(1948년)’에 그대로 반영된다.
<중 략>
그녀가 말한 장소에서 이들은 만난다. 그녀(줄리아)는 당원들에 대해 말할 때면 어김없이 지저분한 뒷골목 벽의 낙서 같은 상스러운 말을 사용했다. 당원들은 욕을 해서는 안 되었지만 윈스턴은 줄리아의 이러한 말투가 오히려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처럼 보였다(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으로 보임). 줄리아는 스물여섯 살로 서른 명의 다른 여자들과 함께 합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윈스턴이 추측한 대로 창작국에서 소설 제작기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형제단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을뿐더러 그 존재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실패할 것으로 되어 있는 당에 대한 어떤 조직적인 저항도 그녀에게는 어리석은 짓이었다. 그녀에게 현명한 것은 규칙을 어기면서 계속 살아남는 것이다. 그녀는 윈스턴과 달리 당의 성적 엄격주의의 내막을 알고 있었다. ‘사랑 행위를 하게 되면 힘이 빠지게 되고 그 다음에는 기분이 좋아져 세상이 즐겁게 느껴지지요. 당은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갖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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