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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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공화국은 호주 북동쪽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다. 아직 체제도 잡히지 않았고, 통치자도 없었다. 이런 섬에 아주 좋은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라는 점이다. 철새들의 똥으로 토양엔 인산염이 퇴적되었고, 인산염은 여러 비료의 원료로 쓰여 높은 값어치를 얻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다른 여러 나라에 관심을 얻게 되었고 나우루공화국은 인산염을 빼앗기게 된다. 중간에 통치자가 나타나서 결국 인산염을 되찾긴 하지만, 높은 값어치의 환경자원에 대해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아 나우루공화국은 멸망위기에 처한다. 멸망위기에 처했으면서도 나우루 사람들은 다시 나우루공화국이 살아 날 수 있는 방법은 인산염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우루 공화국이 이렇게까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와 나우루공화국의 비극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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