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암살
- 최초 등록일
- 2015.08.12
- 최종 저작일
-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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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암살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안옥윤), 이정재(염석진),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개봉: 2015년 7월 22일
런닝타임: 139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인물
2. 주변
3. 결론
본문내용
1.1. 김원봉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이다.
김원봉은 의열단시절에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로 신채호 등과 일(조선혁명선언)을 했다. 임정에 대해서는 창조파였다. 이후에는 지향점이 달려졌다. 민족좌파라고 할까. 광복군 부사령관으로 해방을 맞았다. 48년 남북합작을 기도하며 북으로 갔다가 내려오지 않았다. 전쟁 후 김일성에 의해 제거 되었다. '타짜'의 조승우는 최동훈 감독을 위해 출연한 모양이다. 최동훈 감독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원봉의 인생은 드라마틱하여 유명한 배우가 맡아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구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한반도에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현상금을 보라. 김구는 5만엔, 김원봉은 8만엔이다. 일경 입장에서는 김원봉을 김구보다 더 독립적인 사람으로 쳐준 모양이다.
1.2. 안옥윤
영화는 1933년의 일이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모여 암살을 한다. 그들이 픽업된 이유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아무리 '페이스북'의 안면 인식 테크놀로지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라 해도 안면을 이유로 픽업하지는 않았을 게다. '밀정' 때문이었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다. 상해의 '조차지'라는 곳은 전 세계의 스파이가 다 몰려드는 곳이다. 지정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곳에 있던 사람이 필요하다. 발각될 리스크를 원천에서 제거하기 위해 완전한 뉴 페이스를 골랐다. 그리고 대장은 여성이다.
암살이 조국 해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게다. 전지현은 극에서 말한다.
<알려 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알려 준다? 일종의 '프로파간다(선전)'다.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 역시도 임정의 프로파간다를 위함이었다. 역사를 아는 자는 무너지는 담장 아래에 서지 않는다고 했다. 영화는 글자를 모르는 대중을 위해 공산당에서 선전도구로 활용했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역사에 대한 해석문제다. 역사가가 옳은 것을 선택해 주지 않는다면 이 역시 문맹과 다를 바가 없다. ‘랑케’식 실증주의 사관으로 대중을 문맹의 길로 인도하지는 말지어다. 강인국의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