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의 길목에서’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제개발의 길목에서’의 저자 남덕우는 70년, 80년대 14년간 경제관료를 역임한 대한민국 경제개발사의 산 증인이다. 이 책의 5장까지는 그가 재정부와 경제획실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당시의 경제상황에 어떻게 정부가 대응을 해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경제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논하기에 앞서서, 저자가 서강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던 1960년대의 우리 학교 이야기에 대하여 간단한 소감을 적고 싶다. 당시 저자인 남덕우 전 교수가 서강대를 선택한 이유로 미국식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적용시키던 유일한 대학이었고, 또 다른 대학보다 훨씬 높은 급여수준을 손꼽았다. 각종 대학 평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재의 학교 상황이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금의 학교 탓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공부하던 학생들에 비하여 얼마나 내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부끄러움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