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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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어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기 위하여 1953년부터 태풍에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북서 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태풍 합동 경보 센터에서 정하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풍 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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