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완득이' (사회복지관련 및 다문화 가정과 자녀의 측면에서 바라본 영화 '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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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 도완득은 꼽추인 아버지와 말 더듬는 언어장애인 삼촌 남만구와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 건너편 옥탑방에 사는 담임인 이동주 샘을 완득은 똥주라고 부른다. 완득이를 수급자 대상자로 올려놓고 햇반을 비롯한 수급품을 빼앗아 먹는다. 어려서 아버지와 살아 어머니의 존재를 잊고 살던 완득에게 이동주 샘은 어머니를 만나게 해준다.
남몰래 불법체류 노동자들 돕는 일을 하던 이동주 선생님이 필리핀 어머니를 찾아낸 것이다. 완득 어머니는 필리핀에서 공부를 한 사람이었고, 한국에 시집올 때 남편이 장애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왔다.
완득 아버지가 장애를 숨기지 않고 서류에 썼는데, 가운데에서 브로커가 그 부분을 싹 지우고 결혼을 진행시킨 것이다. 아버지가 거짓말 한 건 아닌데, 어머니는 아버지의 장애를 모르고 사기 결혼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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