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시대의 일상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1.2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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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 시간에 썼던 서평입니다. A 맞았구요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서론
2. 정상성의 위기
3. 억압과 해방
4. 나치즘의 의의
본문내용
1. 서론
일반적으로 ‘나치즘’은 굉장히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며, 중세적인 현상이라는 식의 인식을 인식을 하기 쉽다. 그러나, 포이케르트는 <나치 시대의 일상사>라는 책을 통하여, 나치 제국 사회가 지닌 근대성을 ‘아래로부터’의 모습들을 통하여 판단하고, 나치즘은 근대성의 병리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일상사의 관점에서 나치의 사회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러한 시각을 적용하여, 나치 체제 하에서 일반 시민들의 삶의 모습과 이들이 체제에 대해 어떻게 동의를 구하고 불만을 표출했는지, 또한 어떠한 태도를 지녔는지, 다양한 모습들을 끄집어 내고 있다. 우선 나치즘의 배경을 살펴보며, 포이케르트의 주장들을 살펴나가도록 하자.
2. 정상성의 위기
나치즘이 나타나기 전, 독일의 상황은 경제위기 이상의 위기였다. 바이마르 정치체제는 붕괴되었으며, 경제는 심각한 동요를 겪었고, 전통적인 사회적 가치와 태도는 전복되고 있었다. 보통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은 나치즘을 독점자본에 의한 경제적 모순이라는 도식적이고 일차원적인 해석에 매달린다. 그러나, 나치즘은 그 이상의 정치적, 사회적 위기가 결합된 총제적인 위기 속에서 발생한 현상이었다. 호경기가 끝나면서 바이마르 정치체제의 두 축인 중간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사회적 타협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기업가들은 노동자에 대한 양보 체제를 전략적이고 일시적으로 바라보았지만, 이것이 점차 고정되어간다는 위기감을 가지게 된다. 사민당과 노조는 기업가들과 협상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기업가들은 노동자들의 잠재적인 힘들에 두려움을 느꼈으며, 복지국가의 축소를 외치며 이들의 영향력을 줄여나가려 하였다. 기업가들은 권위적이고 신분주의적인 보수적인 사회가 나타나기를 원했으며, 이후 기업가들의 이러한 태도는 나치당과 통하는 면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들이 나치와 같은 테러 독재체제를 우호적으로 대하기 전부터, 나치의 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력들이 있었다. 이들은 사무직, 공무원, 자영업자, 농민 등의 사회 중간계층들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