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5.01.0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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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0년 여름,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시기로 일제의 경제적인 수탈이 극에 달하여 조선의 국민들은 식량난에 시달렸다. 이런 압제 속에서 국민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항일사상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시기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며, 당시 김형권(김일성의 숙부, 김형직의 동생)은 ‘총에는 총으로 무력에는 무력으로’라는 이념 하에 권위 있는 일본 순사의 사살을 시발점으로 항일무장운동을 시작하여 일제를 타도하려 한다. 그 배경에는 김일성이 존재한다.
<중 략>
김형권과 최경운이 만난 이후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그들은 강문호와 함께 국내로 들어가 일본 순사 사살을 시작으로 무장투쟁을 펼치는데 그 가운데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정신적인 고통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해방을 위해 노력한다. 이 때, 최경운은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애인인 리봉임과 만날 뻔한 기회가 있는데 여기서 김형권은 김일성이 최경운을 위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아마도 영화에서는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하는 호전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이었음과 동시에 자기 사람을 대하는 마음은 따뜻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다.
<중 략>
<누리에 붙는 불>은 북한에서 인정하는 최초의 수령형상영화로 1977년에 제작된 예술영화이다. 이 영화는 김일성의 삼촌 김형권이 주인공으로 설정된 것으로, 그가 무장소조를 이끌고 국내에 들어와 일제와 투쟁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형상한 것이다. 북한은 이 영화가 “우리 인민이 오래동안 그처럼 념원하여 오던 경애하는 수령님의 위대한 형상창조문제를 빛나게 해결하는데 성공한 첫 작품으로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령형상창조 영화를 살펴보면 김일성이 주체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참고 자료
북한 예술영화 [누리에 붙는 불] (197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