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의 윤리(종교와 윤리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4.11.29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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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종교와 인간생활
Ⅱ. 종교와 사회변동
Ⅲ. 종교와 금욕주의
Ⅳ. 종교와 정치
Ⅴ. 종교와 문화
Ⅵ. 종교와 윤리
Ⅶ. 종교와 노동과 경제
Ⅷ. 종교인의 자기반성
본문내용
1. 종교와 인간생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종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과학과 문화가 발달해서 생활이 편해졌고 인간의 지식과 지혜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진되었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종교를 떠나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종교는 무엇보다도 인간이 인간 이상의 초인간적인 신성한 힘의 존재를 믿음으로써 시작되었다. 그것은 때로 인격적인 존재로 생각되기도 하였지만, 또 때로는 비인격적인 존재로 생각되기도 하였다. 어떤 경우에는 그 두 가지가 겹쳐서 그 중 어느 하나가 보다 더 근원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하였다. 종교는 인간이 무력함을 자각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인간이 인간의 힘을 크게 믿고 자신에 넘쳐 있을 때, 인간은 종교를 경시하거나 경멸하는 경향을 나타내 왔음을 알 수 있다. 종교의 양상은 이렇듯 인간 자신의 인간의 힘에 대한 자각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 하는데 따라 달리 나타났었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휴머니즘이 대두하는 르네상스 이래 인간이 과학기술을 발달시키고 산업문명을 일으키면서부터 종교적 관습을 퇴색시켰고, 동양에서도 삼강오륜, 인간관계의 질서유지에 더욱 관심을 많이 돌렸던 유교에서는 인간의 종교적 태도를 약화시켰다. 종교를 정의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적 입장에서 있던 학자들은 종교를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로 보고 그것을 신에 대한 신앙과 복종․ 예배의 관계로 해석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이론, 즉 교의(敎義)와 의식, 계명 및 교회조직 등 제반 체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쏟아 왔다. 서양의 문화가 서양의 경제력 ․ 군사력의 증대와 더불어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됨에 따라 서양문화의 기초가 되었던 기독교는 세계 인류의 생활을 규율하는 하나의 강력한 지도적 원리로서 군림해온지 오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