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과 재상정치론
- 최초 등록일
- 2014.11.26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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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백성을 위한 정치
(1) 정도전의 기본사상 - 민본사상, 혁명사상
(2) 통치체제
2. 재상중심체제의 심층적 분석
(1) 재상중심체제 - 정도전의 생각
(2) 재상중심체제 - 이방원의 생각 (군주의 생각)
(3) 재상중심체제 - 정도전의 진짜 생각
3. 정도전은 신권론자냐, 총신이냐
본문내용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정도전>의 방영이후, 국민들은 일제히 이성계를 왕으로 하여 조선이라는 새 왕조를 세운 개국공신으로서가 아닌, 건국이후의 한 인물로서의 ‘정도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두 드라마 모두 허구적 내용의 요소가 있으나, 드라마 속 정도전의 정치사상과 업적에 관한 정보들은 우리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그가 조선의 일등 개국공신으로서, 태조의 신임을 받으며 조선건국 후, 정치적, 사회적 권력자로 조선을 위해서 그의 일평생을 바친 총신(寵臣)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태종 이방원에게 살해된 후 26대 왕 고종에 의해 다시 500년 만에 복권 될 때 까지 사관이 기록한 실록에서 꾸준히 역적으로 몰려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다. 물론 그를 긍정적으로 적은 초기 사관들도 있으나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다.
<중 략>
정도전은 민본사상에 기초해서,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하였고, 이에 따라 그가 주장한 정책의 목표는 백성들에게 맞추어져야 했고, 이는 당시 매우 혁신적인 정책들이였다. 정도전은 왕을 상징적인 존재로서만 머물게 하고, 나라의 모든 일을 재상을 중심으로 하여 신하들이 회의, 결정하는 이상적 나라를 꿈꾸었다. 즉, 정치능력의 검증이 되지 않는 왕에게 1인체제로 모든 권력을 맡기는 것이 아닌, 능력이 있는 신하들이 중심으로 하여 백성들을 위한 국가 운영을 주장한 것이다. 이는 이전에 없었던 민본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정도전은 혁신적인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정도전이 주장한 왕과 재상과의 권력관계와 체제는 오늘날의 입헌군주국의 국왕과 내각수상과의 관계, 내각체제를 떠올리게 한다. 오늘날의 ‘국민에 의한‘과 다른 ’국민을 위한‘이라는 차이점은 있으나, 모두 나라의 주인은 국민, 백성이라는 사상적 기초는 같다. 이렇듯 정도전은 조선건국의 1등 개국공신으로 이성계의 무한한 신뢰를 얻어 권력을 부여받고 백성을 위한 국가를 위했던 개혁적 정치가였다.
참고 자료
한영우, 「왕조의 설계사 정도전」 지식산업사
서울신문, 김인호(광운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4160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