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빛의 제국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11.11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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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2-1 양면성
2-2 풍자성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앞선 발표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30년대 일제강점하 조선의 경성을 시대 배경으로 한다. 저자 박태원은 소설을 통해 식민지 조선을 살아가는 예술가의 일상의 내적 고뇌와 고독, 분열적 자아를 보여준다. <빛의 제국>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시대배경에서 7,80여년이 지난 현대의 경성을 그려낸다.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전쟁을 거쳐 도래한 고착화된 분단 시대를 현대의 경성, 서울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빛의 제국>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마찬가지로 당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의 고뇌와 분열적 자아를 인물이 겪어내는 하루의 일상에 담아 보여준다. 물론 텍스트에 설정된 김기영은 남파간첩이며 귀한명령을 받는 특수성으로 ‘어제와도 그 어느날과도 다른 하루’를 보내지만 이러한 설정이야말로 현대 고착화된 분단 시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속에는 김기영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장마리와 딸 현미의 일상의 분열적 자아를 그려낸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빛의 제국’이 함의하는 양면성, 풍자성을 통해 인물의 분열적 자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 ‘빛의 제국’
소설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빛의 제국’은 낮과 밤의 양면성의 코드를 담고 있다. 낮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하늘과 밤의 모습을 하고 있는 지상이 한 장면에 양립한다. 낮과 밤, 빛과 어둠이라는 대치되는 속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은 역설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혹은 빛으로 인해 어둠이 더 어두워 보이게 함으로서 더 스산한 느낌을 가지게도 한다. 소설 ‘빛의 제국’은 그림 ‘빛의 제국’의 이러한 양면성, 풍자성을 그대로 담아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