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논어 감상문 논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0.1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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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논어, 이 얼마나 나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말인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읽어오던 책이라곤 장르소설밖에 없는 내가 범접할 수 없었던 책 논어이다. 이번 학기에 교수님께서 논어를 읽어보고 논어에 대해 감상문을 써보라고 말씀하셨을 때 나는 귀를 의심했다. 논어라니? 일자무식한 내가 논어를 읽는다는 말인가. 논어를 접하기 전 내가 할 수 있는 상상이라곤 논어를 읽으며, 아니 논어와 함께 졸고있는 내 모습 뿐이었다.
그러나, 전국시대부터 현재까지 나와는 어깨를 견주기는커녕 우러러보기도 높은 성현들께서 읽고 또 읽고 책이 닳도록 읽혀온 그 책은 역시 책 스스로 가지는 힘이 있었다.
논어를 보기 시작하자 내가 논어를 보고 공부한다기보다는 논어가 나의 경험들과 생각을 어루만져 책이 나를 가르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황희경 영산대 교수는 논어에 대해 ‘참으로 평범하면서도 기이한 책’ 이라고 말했다.
첫 장을 펼쳐보면 별 특별한 내용도 아닌 것 같은 말들이 써 있다.
예를들어,
放於利而行이면 多怨이니라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구절은 궂이 나이가 많지 않은 사람도, 식견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도, 점심급식에 나온 바나나우유를 한 개 더 먹고 친구들에게 야유를 받아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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