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 최초 등록일
- 2014.09.12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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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과시적 소비
2. 생산 활동의 면제와 보수주의
3.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1. 과시적 소비
유한계급은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한다. 이를 과시적 여가라 불렀으며 하루의 시간을 더 낭비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으로 부족했다. 따라서 스스로 생산하지 않고, 오로지 노는 일에만 종사하기 위해 자신을 보조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보조적’ 유한계급 내지 ‘파생적’ 유한계급이 등장하여 유한계급의 명성을 보좌하기 위해 대리적으로 여가를 낭비하였다. 이를 대리 여가 계급으로 불렀다.
지금부터 사회적·경제적 이유에 따라 소비 활동이 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원시 단계에서 소비의 차별화가 의례적이긴 했지만 부의 누적 규모와 무관했던 반면 원시 단계 이후 행해진 소비의 차별화는 의례적인 동시에 부의 누적 규모에 기초하고 있다. 즉 원시 단계에서 행해진 소비의 차별화로부터 파생되어 성장한 것이다. 사유 습성은 역사적 과정과 사회화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데 인간은 합리적 판단보다는 이러한 습성화된 사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베블런의 이론이다.
<중 략>
베블런 저서 유한계급론은 경제학적 측면보다 사회학적 측면에서 유한계급론을 바라보는 듯하였다. 고어의 사용과 전문용어의 등장으로 독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양시간에 배웠던 여가론에 접목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다. 베블런의 통찰력이 오늘날에도 유효했음에 놀라웠다. 노동을 하지 않고, 여가에만 집중하는 유한계급은 오늘날에 더욱 재조명되는 듯하다. 벤츠를 타고, 루이비통 가방을 들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명성과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다른 계층의 모방 본능을 자극하여 현실적인 괴리감을 두며 사회적으로 이들을 루저로 만드는 세상을 원치 않는 바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