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사이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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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사이 - 독후감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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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학기에 들은 교직윤리 수업도 이 서평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학기 초에 교직윤리라는 과목명을 접했을 때는 강의 내용이 어떨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았다. 윤리라는 단어 자체를 보통 일상생활에서보다는 학문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 교직윤리라는 말 자체도 딱딱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수업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이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교직에 나가서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내가 꿈꿔왔던 교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을 배웠고, 사랑만으로 모든 다 될 것이라 믿었던 내 믿음도 바뀌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학교 현실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예비 교사로서 윤리성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 아직은 문제에 대해 정확히 꿰뚫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지금처럼 고민을 해가면서 교사의 윤리성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훗날 좀 더 나은 교사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교사와 학생사이』는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책 목록 중에 내가 가지고 있던 단 한 권의 책이어서 선택을 하게 됐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예전에 사뒀다가 미루고 미뤄서 못 읽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했다. 이 책은 교사의 말 한마디로 교실 분위기나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예화들 중심으로 글을 풀어나간다. 총 12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하나하나의 장마다 각각의 상황과 그 때의 교사의 반응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짤막짤막한 대화라서 페이지는 금방금방 넘어갔다. 예전에 멘토링 할 때나 복지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겪었던 비슷한 상황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내가 생각 없이 한 말에 아이들이 상처는 받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가 교직에서 언제든 겪음직한 예화들이어서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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