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8.1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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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며
2. 각본, 연기, 촬영, 음악, 편집의 조화로움, 거기서 비롯된 호소력
3. 속죄에 관한 영화인가, 사랑에 관한 영화인가?
4. 마치며
본문내용
1. 시작하며
영화 <어톤먼트>는 원작자의 숨겨진 의도와 그 시대의 공기까지 포착해낼 줄 아는, ‘조 라이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영화를 처음 보고나서 ‘두 번째’ 장편 영화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오만과 편견>을 봤을 때는 원작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원작에 충실한 연출을 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약간 과대평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영화 <어톤먼트>를 보고나서는 그런 생각을 싹 지워버렸다. <어톤먼트>의 원작 소설인 ‘이언 맥큐언’의 <속죄>를 읽어보면 각색하기가 참으로 난해한 소설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조 라이트’ 감독은 너무나도 영리하게 원작에서 가져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해서 방대한 양의 소설을 두 시간짜리 영화로 훌륭하게 압축해냈다.
2. 각본, 연기, 촬영, 음악, 편집의 조화로움, 거기서 비롯된 호소력
이 영화가 인정받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각색과 각본에 있다. “지극히 내적인 소설이기 때문에 각본가에게는 꽤나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원작자 이언 매큐언은 말한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 라이트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반대다. “처음에 내가 본 각본은 원작과 아주 많이 달랐다. 하지만 우리는 원작이 멋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원작에 충실한 각본을 다시 썼다. 솔직히 말하면 각색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목적은 어디까지나 원작에 충실하는 것, 원작의 챕터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었다.” 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씨네21 638호 기사
씨네21 641호 기사
씨네21 643호 기사
어톤먼트 DVD 감독, 원작자, 각본가 코멘터리 및 서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