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개념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4.07.26
- 최종 저작일
- 2014.06
- 8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구의 제작과 구석기인의 생활
약 500~3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최초의 인류가 출현하였으며, 약 70만 년 전에는 만주와 한반도에도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 구석기 시대는 돌을 다듬는 수법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 세 시기로 구분된다. 전기에는 하나의 석기를 가지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 주먹도끼, 찍개 등을 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중기와 후기로 갈수록 큰 몸돌에서 떼어 낸 조각을 다듬어 긁개, 밀개, 자르개 등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점차 한 개의 석기가 하나의 쓰임새를 갖게 되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열매를 채집하거나 뼈 도구와 뗀석기를 사용하여 짐승을 사냥하였다. 이들은 먹잇감을 찾아 이동하며 주로 동굴이나 바위 그늘에서 무리지어 생활하였고, 따뜻한 계절에는 강가에 막집을 짓고 거주하였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평양 상원 검은모루 동굴, 충남 공주 석장리, 경기도 연천 전곡리 등이 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불을 피우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음식을 익혀 먹고, 추위와 어둠을 이겨 냈으며, 맹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사냥감의 번성을 비는 주술적 의미의 조각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중 략>
더욱이 미군정하에서 물가가 계속 치솟고, 쌀을 비롯한 생필품 부족 사태가 일어나 경제는 더 어려워졌다. 남북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38도선 이남은 이북으로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자연 재해와 전염병마저 겹쳐 광복 직후는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다. 고단한 삶은 6·25 전쟁으로 인해 극에 달하였다. 미국의 원조 물자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할 지경이었다. 도시의 빈민들은 산비탈의 판자촌에 살면서 막노동을 하며 연명하였다. 또한 노동자들에게 10시간이 넘는 노동이 흔한 일이었다. 어린 소녀들은 주로 섬유 공장과 제약 공장에서 일하였는데 12시간에 한 번씩 교대할 수 있었다. 운수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하루 18시간을 일하기도 하였다. 그나마 직장이 있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었다. 노동자들의 생활이 쉽게 개선되지 못한 것은 그들의 권익을 보호해줄 장치가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당시에도 노동조합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