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감상문] 정호승의 강변역에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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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학년 필수교양수업때 교수님께서
호명하신 후 글을 쓸 줄을 안다며 칭찬해주신 리포트..
칭찬받은 사람이 저뿐이라 뿌듯했답니다 ^^
총 3편의 감상문이었는데 그 중 한 편을 올립니다.
왜 이런 숙제 많자나요.. 도움되세요 ^^
목차
< '어제'에 대한 사색 >
본문내용
< '어제'에 대한 사색 >
정호승 시인은 번뜩이는 비유나 철학적인 깊이는 없지만 때때로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갖게되는 언제고 깊은 이해와 공감이 가는 시를 쓴다.
그의 산문집이나 시집은 늘 사서 대충 뒤적여보다가 다시 책장에서 꺼내볼 때 더욱 감동을 받는 셈이다.
마지막 날처럼 간절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 사실 그것이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고, 기실 우리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며 그것이 내일이 되었든 종국에 찾아오는 죽음이 되었든 그것이 바로 삶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별히 나는 정호승의 이 시를 소리내어 읽어볼때마다 그리운, 다 잃어버리고 남아있는 기억 한조각이 있다.
어제의 내일이고 지난날의 미래라는 오늘은 그래서 어제없이 이뤄질 수 없고또한 위의 싯귀인 '사랑도 인생'의 일부분이라는
사실 역시 어제가 없었으면 깨달을 수 없다. 나는 이러한 정호승의 시를 일컬어 '어제의 미학'이라고 하고 싶다.
참고 자료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