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일본 기업을 M&A 하라
- 최초 등록일
- 2014.06.12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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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기업을 M&A 하라
김종원, 조연구, 윤승현, 김한주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년 11월 1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일본 M&A
2. 교훈
3. 결론
본문내용
한국은 아직까지 일본 시스템이다. 대기업과 은행은 미국 시스템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체감적으로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M&A 역시도 그러한 느낌이다. 왜 그럴까? 애초에 한국 개발 인프라가 일본식이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마인드’도 그렇고 세상의 ‘공기’도 그렇다.
제도를 무시하는 문화는 있어도 문화를 무시하는 제도는 없다. 그러니 어떤 업계든 일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책은 일본의 M&A를 훑어내고 있다. 읽어보니 한국과 별반 다른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라이브도어’의 ‘일본방송’ 적대적 인수 같은 일도 없다. 일본보다 더 잘한다는 것은 느낌일 뿐이다. 아직까지 일본 캐치업(catch up)도 안 되었다는 것이 팩트(fact)다. 괜히 ‘아큐’식 정신적인 승리 말고 프랙티컬한 영역을 귀하게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일본 M&A의 특징은 세가지다.
(1) 첫 번째가 MBO(management by out)라는 것으로 경영진이 경영권을 인수(바이아웃)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은 ‘화’가 나라의 덕목이다. 과거부터 중국은 중(中)자를 썼고 한국은 동(東)자를 일본은 화(和)자를 썼다. 서양문물이 들어올 때 각국은 다른 말로 같은 뜻을 표방하였다. 중국은 ‘중체서용’, 한국은 ‘동도서기’, 일본은 ‘화혼양재’가 그것이다. 그런 것 때문인지 큰 충돌이 없는 MBO가 일본 문화에 맞다.
또한 기업이라는 것을 종업원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일본 특유의 사회 문화다. 주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주가 바뀌는 것일 뿐이다. 경영자 인수는 대체로 사업승계형 M&A로 구체화된다. 일본 역시도 젊은 세대는 아메리카의 영향으로 대의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중하게 본다. 그러니 골치 아픈 경영 따위는 하고 싶지 않아한다. 그런 맥락에서 MBO의 확산을 이해하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