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시대의 논리
- 최초 등록일
- 2014.05.17
- 최종 저작일
- 1974.05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轉換時代의 論理], 李泳禧 評論集, 創批, 1974
오늘의 사실을 오늘에 규명하지 않고 먼 훗날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비화 읽을거리의 자료로 생각하는 한, 통치계급의 횡포는 계속되고 대중은 암흑을 더듬는 상태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 P.17
“오늘날 교육(직접, 간접)이라는 것은 문자를 통해서 기만 당하는 것을 가르치는 기술이라고 정의해도 결코 부당한 말은 아니다. 이와 같은 기만으로써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현재로는 사회의 지배자들이다” 라고 갈파한 서양의 유명한 석학의 말은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다. 자유의 나라 서구에서도 그렇다. 하물며······ P.33
보수적 본능은 그 사회나 제도의 개혁이 사회의 기초를 위태롭게 한다는 보수적 교리를 낳게 했다. 이와 같은 보수적 사고는 미신으로 더욱 강화된다. 습관이나 사고방식의 전체를 대표하는 어떤 이념이 종교 신앙과 결부되고 그것이 신의 보호와 축복 하에 있다는 생각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그런 사고나 사회질서에 대한 비판은 瀆神(신을 모독함)을 뜻하게 되어, 그것은 신에 대한 무엄한 도전이라는 낙인이 찍혀 진다. 갈릴레이, 부르노 ······등 인간 이성을 대표하는 얼마나 많은 고귀한 사람들이 권위를 치켜 올리는 ‘미신’의 제단에 피를 바쳐야 했던가. 중세의 이 인간말살 역할을 담당했던 신학교리라는 미신은 오늘날 정치 이데올로기라는 퇴색하는 교리로 바뀌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