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삼대와 부덴부르크 일가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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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한국과 독일의 가족의식
3. 작중인물의 유형
1. 가족적인 인간형
2. 탈가족적인 인간형
4. 결 론
본문내용
현실적인 보수주의자는 〈부家〉의 요한, 콘줄, 토니 등이다. 이들은 가문의 삶에 대한 요구를 무리없이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지극히 가족적인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어제’보다는 ‘지금’의 가족질서를 지키려는 의식을 가진 전통적인 귀족주의자들이고 특히 요한은 조의관과는 달리 시대의 변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좌절한 지식인형과 이상주의자는 〈삼대〉의 조상훈과 홍경애, 김병화 등이다. 좌절한 지식인인 조상훈은 식민지시대 지식인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타락한 소시민으로 전락한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고립된 조상훈은 비극의 인물로 남게 된다. 이상주의자로 대표되는 홍경애, 김병화는 사회주의자로 이들 역시 가족보다 더 큰 전체를 생각했기 때문에 탈가족적인 불안정한 인물로 남는다.
무능한 예술주의자는 〈부家〉의 크리스티안과 한노로 이들은 가문이 제시하는 요구에서
벗어난 인물로 예술적인 기질을 타고 났다.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이탈의 원인은 〈삼대〉의
인물들이 기독교 사상과 사회주의 이념을 취한 것과 달리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예술을 추
구했기 때문이다.
소극적인 합리주의자는 〈삼대〉의 조덕기로 그는 현실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적절히 취
할 줄 아는 인물이다.
회의적인 현실주의자는 〈부家〉의 토마스이다. 그는 전통적인 가족주의에 집착하면서도
개체로서의 인생에 대한 사상적 사유로 동요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위의 인물유형의 분석결과에서 보면 탈가족적 인간형과 절충적 인간형에서 두 작품의 비교
가 확연해지고 여기서 작가의 세계관, 즉 주제를 찾아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