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본 모세오경(비평)
- 최초 등록일
- 2014.04.2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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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요약
2. 신앙적 도전
3. 학문적 비평
본문내용
문서가설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근대에 들어 모세오경 연구가 어떻게 접근되어 왔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과거 250년 동안 모세오경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는 대략 네 가지 주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자료비평, 양식비평, 전승사비평, 그리고 문학비평이다.
자료비평은 네 가지 방법 중 가장 먼저 적용된 방법으로 이미 모세오경 비평에 주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방법은, 원래 어느 정도는 우연에 근거하여, 창세기부터 신명기의 책들을 편집하는 데 사용된 문학 자료들을 밝히려고 하였다.
양식비평은 20세기 초반, 헤르만 궁켈을 선두로 새로운 방법론으로 등장하였다. 이 접근법은 각각의 책들이 자신만의 ‘삶의 자리’가 있다는 가정 하에 오경 자료들을 각각 다른 범주로 분석하였다. 특정 구절의 형식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그 자료가 편집된 역사적인 상황을 밝혀 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중 략>
이상하게도 이번 책을 읽을 땐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아마도 만만찮은 책의 분량과 그 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관점에서 모세오경을 바라본 글이어서 나에게 조금의 혼란(?)을 가져왔던 것 같다. 더불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는 동료 원우들의 말이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돌아보면 나의 지적 능력의 한없는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가혹하게 자기성찰을 하게 해 준 시간들이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괴롭기만 한 시간이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로 인해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고,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모세 오경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신앙적 성장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 략>
저자는 오경의 다른 개론서들처럼 자료-비평적인 문제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그런 개론서들과는 다르게 자료-비평을 교조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자료-비평을 비판하고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그라프, 바트게, 벨하우젠 등의 가설과 여러 가지 비평들의 주장들과 쏟아지는 비평주의에 대해 학문적으로 검토한다. 이런 가설에 대해 더 이상 그런 가설이 신학적인 보수성에 속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