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 러시아의 음악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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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러시아의 음악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러시아 음악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악가들의 이름이다. 러시아 음악은 서구 유럽 음악의 영향을 받아 자라기 시작하였지만, 점차 러시아만의 색깔을 확보하여 러시아 음악의 독창적이고도 고유한 세계를 다져나갔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글린카를 시작으로 국민악파 5인 그룹,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등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선율로 꽃피웠던 러시아 음악계....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도 박수 갈채와 환호를 받는 음악가들과 음악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 러시아의 음악 세계에 대해 들어보자.
18세기 이전의 러시아 음악
러시아 음악은 다른 나라의 음악과 같이 그 근원에 있어서 외래적 요소와 자기본유적 요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988년 그리스도교 도입으로 그리스도교의 비잔틴 문화가 러시아에 침투하게 되었다. 이후 그리스도교의 비잔틴 성가가 러시아에 유행하여 공식적인 음악 문화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이전 시기의 농사와 관련된 노래와, 혼례, 장례, 축제 등에 불리던 의례적인 민속 음악들은 부차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성가 음악은 초기에는 비잔틴의 양식을 그대로 따랐는데, 그것은 점차 러시아화되어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 음악으로 발전되었다. 이것은 또한 러시아 예술 음악, 특히 러시아 합창 음악의 발단이 되었다. 당시 성가의 주요 형태로는 선율보다는 가사 전달이 주목적인 '즈나멘니 성가'와 장식음이 많은 '콘다카르니카 성가'가 있었다.
타타르 지배 시기에는 교회 음악은 쇠퇴되었고 지방색이 풍부하게 반영된 러시아식 민중 음악이 발달하게 되었다. 16세기에는 노래짓는 것을 즐겼던 이반 뇌제의 적극적인 장려 정책으로 즈나멘니 성가는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이 성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장식이 많이 붙어 화려한 양식으로 변화되었다.
17세기 니콘 주교의 종교 개혁 때 구교도의 성가로 인정된 즈나멘니 성가는 교회로부터 사라지게 되는 운명에 처해졌다. 이를 계기로 19세기 중엽까지 러시아의 교회 음악은 독자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서구의 것을 모방하는 입장이 되었다.
알렉시스 황제 시대(1645-1676)에는 서유럽의 음악과 새로운 악기들이 소개되어 상류층에서 이를 배우고 모방하게 되었다. 또한 1672년에는 궁중극장이 만들어져 여러 편의 연극이 공연되었는데, 이것은 러시아 연극과 오페라의 모태가 되었다.
17세기에 러시아 음악은 3화음 중심의 다성 음악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가지게 되면서 러시아 민족 음악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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