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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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비련극의 백미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또한 그렇다. 우리 나라의 대중뿐만 아니라 연극인들, 영화인들 또한 선호했다.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작품을 감상하기전 뮤지컬이나 연극으로는 이 작품이 있다는 소릴 들어보았지만 무용에도 이 작품이 있는지 몰랐다. 나는 이 작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에 관련된 대사, 즉 사랑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말이 없이는 이 작품을 멋지게 소화하지 못할 거란 생각을 했기에 무용으로는 별로 감흥이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작품을 감상을 하면서도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내용은 대략 알고는 있지만 무용을 보았을 때 지금이 무슨 장면일까, 무슨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무심만 들면서 마음이 가기보단 작품을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몸동작을 내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작품을 감상 했던 것 같다. 먼저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인간은 누구나 사랑을 원한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사랑을 하는 경우도 있고, 첫 눈에 반해 사랑을 하기도 하고, 외로워서 단지 외롭지 않기 위해 사랑을 하기도 한다. 셰익스피어는 비극에서 인간은 사적으로는 사랑을 추구하고 공적으로는 명예 혹은 권세를 추구하는 깊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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