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4.05
- 최종 저작일
- 2012.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이 상세하고 의견과 생각도 많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도소에 들어오면 자기는 계속 있지만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가면 저 사람은 다시 감옥에 안 들어온다, 이 사람은 3개월 쯤 되면 다시 들어오겠다,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그게 신기했다. 오래 있다 보니까 감이 생겼구나 생각이 든다. 감옥에 있으니까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왜 들어왔고 어떻게 살았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사람마다 여러 사연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은 젊은데 교도소에 들어왔다. 몸도 약하게 보였는데 묻는 말에도 거의 대답을 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답했다. 근데 그 사람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수의만 있고 치약,옷도 없었다. 그래서 아침에 반쯤 남은 치약을 주니까 큰 소리로 필요 없다고 하고는 세탁비누를 찍어서 양치를 했다. 그래서 주위 사람이 봐서 부끄러울 까봐 몰래 나중에 줬는데도 받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나두니까 나중에 받았는데 왜 그 동안 받지 않았냐고 묻자 자기 신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왔으니까 나갈 때까지 잘 버텨야 하는데 남에게 계속 무언갈 받고 이러면 자기가 약해지고 그런 느낌이 싫어서였다고 한다. 남에게 꿀리지 않고 자기 떳떳한 자부심을 갖는 것이 그런 어려움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얘기를 듣자 그 사람이 이해가 되었다. 처음에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걸 듣자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