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 최초 등록일
- 2014.03.17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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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
엄기호 저. 푸른숲 2010년 10월 12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언어
2. 교육
3. 결론
본문내용
저자는 교수로 2년간 학생들과의 수업을 기초자료로 젊은 세대, 특히 대학생을 대변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책을 펴냈다. 책의 소스는 5천장에 달하는 A4 보고서다. 여기서 엑기스를 모아서 분류를 했다. 대학, 정치, 교육 가족, 사랑, 소비, 돈, 열정 등을 이야기 한다. 다른 테마이지만 결론은 ‘그게 뭐가 문제인가’로 모인다. 기성세대들이 질타를 하는데 그게 어떻다는 거냐 하는 식의 대응이다. 늙으면 말이 많아진다. 예로부터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고 했다. 거꾸로 지갑은 닫고 입을 열면 꼰대가 되는 수 밖에 없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요즘은 교수님도 학생들도 글을 참 잘 쓴다는 것이다. 메시지도 명확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해낸다. 과거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배웠다. 말은 집어 치우고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불언실행(不言實行)’이라는 잠언이 과거의 의식에 있었다.
'사유는 개념의 운동이다'
이런 멋진 말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 동사가 아니라 명사가 운동하게 하면 그게 생각이 되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쿨’한 사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도 ‘쿨’하게 한다. 명사를 동사로 만드는 것, 정말 힘든 일이던데 잘들 하고 있어 흐뭇한 생각이다. 생각도 연애도 중독되지 않는 것이 좋다.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지 죽을 각오로 하면 안 된다. 노력이 미덕이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