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 최초 등록일
- 2013.12.26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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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셸 푸코의 생애
2. 지식의 고고학 구성과 내용
3. 지식과 고고학의 관계
4. 지식의 고고학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1. 미셸 푸코의 생애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1926년 프랑스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푸아티에(Poitiers)에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앙리 4세 리세를 거쳐 파리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 대학에서 헤겔연구의 대가인 장 이폴리트, 과학사가인 조르쥬 캉귀엠,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자인 루이 알튀세 등의 지도를 받았다. 1959년 광기의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60년부터는 클레르몽페랑 대학에서 철학과 주임 교수로 있었다. 1966년 그를 유명하게 만든 《말과 사물》을 낸 이후 파리 벵센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1970년 콜레쥬 드 프랑스 사상사 자리를 장 이폴리트에게서 물려받았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임상(臨床)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지식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탐구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 시대의 앎[知]의 기저에는 무의식적 문화의 체계가 있다는 사상에 도달하였다. 또한 억압적인 권력의 구조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파헤쳤으며 정신병의 원인을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밝혀내려 하였다. 1961년 정신의학의 역사를 연구한 《광기(狂氣)와 비이성(非理性)―고전시대에서의 광기의 역사》에서 서양문명의 핵심인 합리적 이성에 대한 독단적 논리성을 비판하고 소외된 비이성적 사고, 즉 광기(狂氣)의 진정한 의미와 역사적 관계를 파헤쳤다. 이 저술로 푸코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철학자로 떠올랐다.
그는 사르트르처럼 정열적으로 모든 사회 사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온갖 화제를 뿌리거나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다. 자신이 정리한 《나, 피에르 리비에르는 어머니와 누이와 형제를 살해했다》가 영화화되면서 그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고, 죄수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 단체인 ‘감옥 정보 모임’에 참여하는 괴짜 교수로서 특이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참고 자료
미셸 푸코 지음 , 이정우 옮김,『지식의 고고학』, 민음사, 1992.
이광래 지음,『미셸 푸코』, 민음사, 1989.
리처드 커니 지음, 『현대유럽철학의 흐름』, 한울, 2002.
남경태 지음,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광개토, 2001.
성낙수, 박정도 엮음, 『동서고전9』, 신원문화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