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15인을 통해서 본 시대상과 그들의 활동적이고 관조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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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허영과 권력에서 벗어나 신성한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얀 후스는 그 시대의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었고 구심점이 되었던 종교의 문제를 보여주었다. 남부 보헤미안 지방의 비옥한 시골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들판의 노동을 하기엔 아까운 지적인 자질을 보인다. 보헤미안의 수도인 프라하에서 타고난 재능으로 30대 후반에 대학 총장의 위치까지 올라간 그는 사실 처음엔 출세를 위해 성직자의 길을 택한다. 하지만 존 위클리프의 저작은 새로운 사상에 불을 지폈고 모든 교의가 성서에 근거해야한다는 신성한 진리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헌신한다. 얀 후스의 갈등의 시작은 공교롭게도 후의 그의 뜻을 받아들이고 이어가는 마르틴 루터와 마찬가지로 면죄부의 비난이었고 그때부터 시작된 개혁은 끝내 화형당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그가 정말 종교적인 신념만을 위해 화형도 두려워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 들지만 저자는 얀 후스가 그의 책들이 불타고 이단의 괴수로 취급당할 때 두 번 웃었으며 화형당할 때 찬송가를 불렀다고 설명하며 그의 개혁은 헛되지 않고 후세에 전파되었으며 그의 신성(神性)은 계속되었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에 또 다른 종교인으로 성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테레사가 있다. 부유한 하급 귀족의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과 큰언니의 결혼으로 후에 ‘비천한 사악함’으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경멸하게 되는 상태에 빠진다. 이것이 근심스러운 아버지는 그녀를 수녀원에 보내 수녀가 되기는 하지만 세속적인행복과 관습들을 포기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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