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 프랑스혁명
- 최초 등록일
- 2003.04.2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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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릿말
1. 누구의,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혁명인가?
2. 미셸 보벨 … 역동적인 힘, 심성
Ⅱ. 본문
1. 프랑스 혁명의 전개 … 알베르 소부울의 『프랑스 대혁명사』 참조
2. 구체제(L'Ancien Regime)란 실재하는가?
① 봉건제
② 신분사회
③ 절대주의
3. 혁명의 주체세력(?) ‘부르조아’에 대한 정의
4. 혁명의 태동 … 귀족의 반란, 前혁명
5. 민중의 참여 … 혁명의 ‘독’인가, ‘힘’인가?
Ⅲ. 맺음말 … 프랑스 혁명에 있어서의 루이 16세
본문내용
프랑스 혁명은 ‘민중들에 의한 혁명’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의 실제 주체에는 ‘부르조아’가 포함되어 있다. ‘구체제의 모순’에 대항해 부르조아 계층과 민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일까? 어쩌면 프랑스 혁명은 'of the bourgeoisie, for the bourgeoisie, by the bourgeoisie'의 혁명이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민중들과 부르조아가 하나의 세력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그 속에 갈등은 전혀 없었던 것일까? 또 하나의 의문은 프랑스 혁명의 원인이라 알려진 ‘구체제의 모순’, 즉 봉건제・신분사회・절대주의로 대변되는 舊체제가 실제했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프랑스 혁명이란 맑스주의 역사가가 계급투쟁의 관점으로 서술한 역사서에 의존한 것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계급적 관점이나 ‘부르조아 혁명’과 같은 용어는 조레스와 그 이후의 논객들이 만들어낸 무책임한 최근의 발명품은 아니다. 이미 당 시대인인 바르나브(Barnave)에 의해 프랑스 혁명이 계급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이 감지되었던 것이다. 이후 도크빌(Tocqueville) 등의 19세기 역사가들은 명확하게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였고, 조레스로부터 마띠에, 르페브르, 소부울에 이르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맑스주의 시각에서 혁명을 연구하는 자코뱅적 전통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에 대해 코반, 테일러, 파머 등의 역사가들에 의한 일련의 비판들이 나타나게 되면서 프랑스 혁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스 혁명의 의미, 즉 부르조아나 구체제 등의 모습에 대해 다시금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