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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몰트만의 우주적 종말론에 대한 비판들
3. 몰트만의 시간
4. 분석: 자연과학적 시간 이해를 바탕으로
5. 나가는 말
본문내용
‘몰트만세미나’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변선환의 저작들을 함께 접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변선환의 초기 저작, 그러니까 69년도의 글 중에서 몰트만에 대한 비판의글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① 몰트만은 미래(Futur)는 말하지만 장래(Zu-Kunft)를 잊고 있다는 것이다. ② 몰트만은 전통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선환, “기술문명의 미래와 종말론적 신앙”, 『변선환 전집7: 현대문명과 기독교 신앙』, 변선환 아키브 편, (천안: 한국신학연구소, 1999), 95-6.
첫 번째 비판의 경우는 실존주의에 경도된 입장에서 케리그마신학에 대한 비판은 곧 종말에 대한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라고 본 결과이며, 두 번째의 경우는 역사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미래에만 강조점을 두고 과거를 경시하는 듯한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1964)에 있어서의 내용 전개는 잘못된 판단이라는 말이다. 물론 이 비판은 아직 실존주의적이고 성취론적인 하느님 선교(Missio Dei)신학에 들어서 있던 변선환이 초기의 몰트만 저작에 대하여 행한 것이다. 따라서 이 비판은 우선 우주적 종말론을 말하는 후기 몰트만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더욱이 첫 번째 비판의 경우에는 몰트만의 미래를 지나치게 매도하는 듯하다. 분명히 몰트만의 미래는 열린 미래로서 그 의미성을 진지하게 확보하고 있다. 오히려 그의 유토피아는 너무도 선명한 서구적 낭만주의라는 비판이 더 적절할 것이다. 즉 무의미성이 아니라 그 의미의 한계를 비판해야 한다는 말이다.
두 번째의 비판은 본고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작업과 관계된 것인데, 몰트만의 시간이해에 관련되기 때문이다. 변선환은 몰트만의 역사 이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즉 몰트만은 시간의 흐름을 ‘과거-현재-미래’가 아닌 ‘미래-현재-과거’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히브리인들의 이해와 상통하는데 그들에게도 과거와 미래는 전후가 바뀌어서 미래가 뒤에 있고 과거가 앞에 있다. 변선환, 같은 글, 96.
참고 자료
변선환, 『변선환 전집7: 현대문명과 기독교 신앙』, 변선환 아키브 편, (천안: 한국신학연구소, 1999)
스티븐 호킹,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김동광 역, (서울: 까치, 2005)
위르겐 몰트만, 『과학과 지혜』, 김균진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3)
『예수 그리스도의 길』, 김균진 김명용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0)
『오시는 하나님』, 김균진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4)
『창조 안에 계신 하느님』, 김균진 역,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6)
『희망의 신학』, 이신건 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2)
한국조직신학회 편, 『희망과 희망 사이』, (서울: 한들출판사, 2005)
Polkinghorne, John C., The God of Hope and the End of the World,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02.
전일동, 「양자역학의 세계상」, 『과학사상』1994 여름, 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