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브래스드 오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3.07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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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자신이 곧 취업을 해야 할 입장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 머지않아 느낄 것이기는 하나 - 뉴스나 신문지상에서 보도되는 노동자와 고용주(경영자) 사이의 갈등과 그네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다지 공감대를 가지지 못 하는 것이 사실이다.
‘百聞이 不如一見’이란 말과 상통하듯 사람이란 무릇 그 무엇에 대해 스스로 경험을 해 본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존재인데 아직은 개인적인 노동(직업활동)을 통하지 않고 내 생계의 대부분을 스스로의 능력보다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끌어가고 있기에 이러한 생각을 지니는 것 같다.
지난 강의 시간에 보게 된 ‘Braced off’라는 제목의 영화는 이렇듯, 시쳇말로 밥벌이에 대한 어려움을 모르는 나에게 직접적인 경험을 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노동자들이 가지는 어려움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을 가지게 되는 기회를 주었다.
이 영화는 1992년 영국 보수당이 주연료를 석탄에서 원자력으로 대체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탄광촌의 폐광을 결정하고 이로 인해 20만명의 탄광 노동자들이 졸지에 실업자가 될 신세에 놓이게 된 모습을 어느 탄광촌 마을 밴드의 애환을 통해 그린 것으로 탄광촌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밴드가 폐광이란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탄광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지만 밴드부원들은 탄광촌 폐쇄로 인해 잃을 일자리와 그에 따라 더 이상 밴드가 존재할 수 없음을 알기에 힘이 나지 않게 되는데, 어느 날 금발의 미녀 글로리아가 귀향해 가담하면서 활력을 찾고 진폐증으로 피를 토하는 대니의 노력으로 결국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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