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방법서설
- 최초 등록일
- 2013.10.0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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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왕도란 곧 쉽고 편한 길을 비유하는 말인데 학문을 한다는 것 자체는 고행을 감수하는 끈질긴 학구열과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성립하기 때문에 이 말이 모순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데카르트는 이러한 면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왕도가 아닌 험난한 도로를 택하여 근세 철학 시대를 연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다. 그만큼 그의 열정은 다른 어느 누구와 비교하기가 힘들 정도로 탁월하였기에, 자기 자신은 보통 사람보다 조금이나마 더 완전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애써 겸손을 표하나, 지나친 부정은 명확한 진실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는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적인 학자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허무하게도 모든 학문들이 조금씩 장점들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또는 그것 이상의 단점들도 함께 내포하고 있기에 젊은 시절에 배울만한 가치가 떨어진다는 결론으로 치달았다.
학문이라는 좁은 책을 통해 아무런 성과도 낳지 않는 사색에 관한 것을 배우느니, 차라리 진리와 허위를 구분할 수 있는 선명한 눈을 통해 행동한다는 확신을 갖고 전진하기 위해 남은 젊은 시절을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안에서 여행하는 데에 쓰는 것이 그에게는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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