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대사회형성 - 로마제국의 노예와 주인
- 최초 등록일
- 2013.10.0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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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적 배경
2. 글쓴이의 시각
3. 나의 시각
본문내용
이 책은 로마 제정기에 노예들이 주인에 의해 통제되는 방법을 조사하여, 노예들이 처한 조건을 밝혀낸 책이다. 로마는 기원전 3세기부터 진정한 노예제 사회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정기의 시각에서뿐만 아니라 공화정기의 시각에서도 다루었다. 그러나 로마의 노예제는, 아우구스투스(Augustus)에 의한 제국평화의 도래에 영향을 받아 변화되었기 때문에 제정기에 관심을 집중하여 서술되었다. 또한 노예의 삶에 대한 부분은 피상적이고 부분적이다. 이는 이용할 수 있는 증거가 적기 때문에 피상적이며, 이 연구가 의도적으로 노예 - 주인 관계의 부정적 측면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부분적이다.
로마제국의 노예제 역사를 서술하기 위한 시도는 하지 않고, 서론을 통해 로마노예제의 몇몇 일반적 특성을 개관하고, 로마노예제에 대한 몇몇 가정을 명확히 하였다. 이 책은 확고하고 영속적인 제도라고 생각되는 노예제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노예와 주인간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둔다. 또한 필자는 로마세계의 노예들이 스스로를 분명하게 의식하고 자신들의 지위를 개선하기 위해 계획을 가지고 있던 근대적 의미의 사회적 계급을 형성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단지 기능의 차이가 노예 사이에 지위의 차이를 가져왔다는 것, 그리고 노예 집단을 결속시킨 아무런 조직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명백하다.
<중 략>
이 책은 로마사회의 노예제가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어떻게 유지되었으며 어떻게 통제되었는가 하는 저자의 물음에 대한 고찰이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 느끼고 노예제에 대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첫째, 우리나라 농사 서적과의 차이를 들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의 농사 서적에는 고려 때 이암이 원(元)나라로부터 수입한 농서인 『농상집요』부터 시작하여 조선 세종 때 편찬한 농서인 『농사직설』까지 다양한 서적들이 출판되었다. 농사직설을 예로 들자면 내용이 우리나라 풍토에 맞는 농법으로 편찬된 책으로, 지방 농민들의 지침서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 뒤로 속속 간행된 여러 가지 농서 출현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서문에는 풍토가 다르면 농사의 법도 다르기 때문에, 이미 간행된 중국의 농서와 같지 않았다. 그러므로 각 도 감사에게 명하여 각지의 익숙한 농군들에게 물어 땅에 따라 이미 경험한 바를 자세히 듣고 수집하여 편찬하고, 인쇄, 보급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참고 자료
로마제국의 노예와 주인, K.R. 브래들리 저, 차전환 역, 2001.
서양사개론, 민석홍 저, 삼영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