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위대한 폭군 - 진시황평전'의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3.09.0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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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평전'이라는, 한 인물에 대한 저자의 역사적 평가가 담긴 글을 읽은 후에 쓴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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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대는 영웅을 낳고 영웅 또한 시대를 만든다.’
이 책을 펼쳤을 때 맨 처음 눈에 들어온 문장이다. 책 전반에 걸쳐 종종 반복되는 문장이며, 책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실감할 수 있는 글이기도 하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시황은 시대가 낳은 영웅이고, 그 영웅이 만든 시대가 바로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 진(秦)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천징’의 주장이지만, 진시황이라는 인물이 위 문장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 있어서는 나 또한 깊이 공감한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었다.
<중략>
「진시황 평전」에는 진시황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게다가 ‘평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그 내용은 마치 한 편의 소설과 흡사해서, 읽는 이에게 지루함을 덜어줌과 동시에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진(秦)과 진시황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 천징은 책의 첫머리에 진시황을 ‘위대한 폭군’이라 칭했던 것처럼, 때로는 진시황의 위대한 면모를 통해 그를 추켜세우고, 때로는 진시황의 포악한 모습을 통해 그를 비난하면서, 역사를 알리는 자로서의 중립성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더욱더 이 책이 유익하다고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무엇보다 진시황 시절의 중국역사를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라든지, 모르고 있었던 것은 물론, 알고 있었다 해도 그것을 더 깊이 말이다. 스스로 찾아봤다기보다 학교와 관련된 이유가 있어 읽게 되었다지만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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