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미지와 결손가정 아동, 보육료 지원정책의 탈가족주의, 가족생활주기

목차

1. 미디어가 형성하는 결손가정 아동의 일탈
2. 정부의 보육료 지원정책의 탈가족주의(defamilization)적 성격
3.가족생활주기와 발달과업

본문내용

겉으로 보이는 행동과 외모, 말투는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형성된 이미지는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동질 집단에 비슷한 이미지를 적용하게 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미디어는 대중 전체에게 이런 이미지가 형성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사생활이 문란한 연예인이나 정치가가 미디어가 형성된 왜곡된 이미지에 올바른 사람으로 비춰지다가 스캔들을 통해 이미지가 180도 뒤바뀌는 일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미디어는 대중에게 주관적이건 객관적이건 일련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은 비판 없이 이미지를 받아들여 판단의 근거로 사용한다. 이와 같은 미디어이미지는 결과적으로 제도나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특정 계층 전체의 이미지를 바꿀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 미국의 대통령 T.제퍼슨은 언론을 입법, 사법, 행정의 다음가는 중요한 요소로 꼽을 정도로 언론의 힘을 인정했고, 우리 주변에서도 기자가 보도권을 이용해 부정을 저지르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언론이 형성하는 미디어이미지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큰 힘을 갖고 그것이 옳던 그르던 대중의 삶에 어떤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
미국에서 미디어이미지가 AFDC의 폐지에 일조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Boston Globe에 의한 언론의 이미지 만들기는 자신의 여섯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당시 AFDC의 수혜자 Ventura를 대대적으로 보도함으로써 Ventura 자신의 AFDC수혜자격 박탈은 물론 전미에서 AFDC가 TANF로 바뀌게 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본 것은 결국 AFDC에서 제외된 AFDC가 꼭 필요한 일반 결손가정이었고, 부정적 이미지는 정부의 복지수혜를 받는 가정의 부정적 인상을 강화시켰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