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와 동아시아교육
- 최초 등록일
- 2013.07.3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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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동아시아 史 이해의 방법적 측면
① 구체적 근거에 입각한 인과관계 분석
② 거시적 안목을 통한 총괄적 역사이해
Ⅱ. 동아시아史 교육
① 동아시아史 교육의 기본관점
② 동아시아史 역사교과서 구성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현재 대한민국 교육에서 추구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참된 민주 시민의 양성’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성숙되어야 할 민주주의는 ‘인간존중·인간중심’이라는 대전제가 보편논리로서 작용한다. 이러한 논리는 단순히 일국차원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 적용되는 일종의 휴머니즘적 성격을 가진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성장한 민주시민은 세계의 민주시민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동아시아史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동아시아 역사는 끊임없는 지역간·민족간 상호작용에 의해 전개되어 왔다. 때로는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여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발전적인 관계로, 때로는 각국의 이해관계에 의한 극단적 대립관계가 형성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인식된 역사이다.
<중 략>
3국이 공통의 역사 인식을 갖는 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각국이 역사를 인식하고 있는 모습들이 관념에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계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측이 상대의 주장을 수용하는 데 유연성을 갖지 못하는 측면은12) 중화사상에 근거한 역사인식을 생각할 때, 근·현대사에 있어서 중국 측이 겪었던 수모는 너무나도 치욕스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는 측면이 있다. 이는 3국의 공통된 역사교과서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부정한 상태로 서술에 참여하는 것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근·현대사에서 나타나는 중국의 피해의식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일제시대의 피해의식에 더하면 더했지 덜할 수 는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자간의 역사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나아가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할 과제임에는 틀림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