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6.25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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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교수님께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하셨을 때 막막하기도 하고 ‘과연 내가 이 과제를 잘 해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는데, 내가 이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한 가지가 국사나 세계사 등 역사 공부를 하지 않기 위해서였고 심지어 사극도 보지 않는다. 이만큼 나는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리포트 주제를 듣고 ‘세상에 많고 많은 주제 중에 왜 하필 역사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절망했다.
처음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듣고 ‘뭐야? 이런 질문을 왜 해? 어디에 써먹어?’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책 첫 장을 편 순간 ‘역사란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물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든가, 또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므로, 나는 <케임브리지 근대사>의 제 1차 및 제 2차 간행과 제각기 관계가 있는 두 구절을 인용하여 주제로 삼을까 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뜨끔하기도 하고 놀라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 같은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역사를 연구하고 이런 책을 쓰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역사가와 사실’이라는 제목을 가진 1장에서는 제목대로 역사와 역사가, 그리고 사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실 1장을 읽으면서 ‘아 정말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거야? 꼭 이 책을 읽어야 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1장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장의 마지막에서 작가는 ‘여기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최초의 대답을 하기로 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는 교과서를 비롯한 역사에 관련된 책들에 흔히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런 대답을 하기 위해서 작가는 많은 시간동안 수많은 논문을 읽고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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