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간과 시(詩)적 인간
- 최초 등록일
- 2013.05.01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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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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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민족 문학론의 현황
2. 현실과 작품 : 형식과 내용의 문제 재론
3. 역사적인 것과 거룩한 것
4. 참여시와 민족문제
본문내용
1. 서론 : 민족 문학론의 현황
최근의 민족문학 논의는 다시금 어떤 고비에 접어든 느낌이다. 물론 정부가 후원하는 ‘민족문학’사업들 덕분에 ‘민족문학’의 이름 자체는 그 어느 때 보다 거리낌 없이 쓰이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민족문학을 위해 말 깨나 해줄 만한 일꾼들이 토론의 현장에서 멀어져 갔는가 하면, 남은 사람들도 ‘민족문학’의 개념을 좀 내용 있게 만들어 보려고 했을 때 결코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이가 많았다.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민족문학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중단되지 않았다. 60년대 후반 이래의 여러 논쟁들을 한 차례 치르고 난 평단에서는 비편의 시각과 유형들이 얼마간 정돈이 된 느낌이며, ‘참여문학’, ‘리얼리즘문학’, ‘민족문학’ 등의 중요한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규명작업이 일단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때 우리는 종래의 성과를 토대로 민족문학의 논의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다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이다.
<중 략>
⑷ 진정한 시의 새로움은 곧 역사의 새로움이라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었다. 동시에 우리 시대의 시의 영역에서 본질적인 창조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곧 사상의 영역, 정치적 행동의 영역에서도 가능하다는 추정을 낳음으로써 사상가?행동인 들을 북돋아주기도 한다. 그리고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보다 가능성을 향해 활짝 열린 이 땅이야 말로 적어도 우리에게는 바로 ‘거룩한 것’의 본고장임을 깨우쳐준다.
그러나 ‘성지’가 곧 ‘낙원’이 되는 일이 순식간에 이루어진 예는 없다. 우리 내부에서의 싸움은 곧 바깥과의 싸움으로 이어지고 바깥의 힘은 재빨리 우리를 내부의 싸움으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강역하고 세련되어 있다.
그 위력과 세련의 비결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분야에서 규명되어야 하겠지만, 여기서는 그 문화적 측면을 잠깐 살펴봄으로써 결론에 대신하고자 한다. 이것은 날이 갈수록 경제와 문화를 통한 지배가 총칼과 문패를 내건 지배보다 지배자 자신에게 매력을 더해가는 시대라는 사정으로도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