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감상] 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 통합교과교육론, 교육사, 교육철학

소개글

통합교과교육론 중간고사 과제로 제출한 A+ 받은 비디오 감상문 입니다.
느낀점, 교육적 측면에서의 고찰, 인상 깊은 장면 등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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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 이 맘 때, 수학 시간에 <다큐 프라임, 학교란 무엇인가 - 노는 아이들의 기적, 서머힐>을 봤었다. 그 때, 키노쿠니에 대해서 잠깐 소개됐었는데 아시아에, 그것도 이웃나라 일본에 서머힐 같은 학교가 있다는 것은 내게 충격이었다. 자세히 소개되진 않았었다. 아이들이 들판을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모든 학생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모습, 키노쿠니의 아주 일부분만 영상에 담겨있었다. 그러나 내가 받아온 교육과의 차이점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내가 이 영상을 보고 놀랐던 이유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이웃 나라 일본에 이런 학교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일본 영화나 만화책에서 봐온 모습과 일본에서 살다온 친구에게 들은 얘기에 따르면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한 반 학생 수가 30명 가까이 되고, 학교 시험 유형도 암기 위주이며 사교육도 왕성하다. 대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시험을 쳐서 들어가며, ‘선생님은 서서 지루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앉아서 졸거나 열심히 필기하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학교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그런데 이 나라에 ‘서머힐’ 같은 학교가 있다니……. 그 당시 나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나는 ‘키노쿠니 학교’를 <교육은 체험이다> 영상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영상은 아이들이 교실도 아닌, 운동장도 아닌 발코니라는 의외의 곳에서 못질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분명 학교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 화면 속 아이들은 나무를 옮기는데 바쁘다. 내 인식 속에 있는 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모두가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떠들면 당연히 조용히 하라고 말씀하신다. 아이들이 떠들면 교실이 시끄러워지고 그렇게 되면 수업 진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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