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르뷔제의 기계미학적 건축
- 최초 등록일
- 2013.02.06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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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연과 기계 속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르 꼬르뷔지에의 건축미학과 그 이면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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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세기 말의 건축양식인 아르누보의 모델이 ‘자연’이고, 20세기 전반의 국제 양식의 모델이 ‘기계’라고 한다면, 르 꼬르뷔지에는 19세기 말에 태어나 20세기 초두부터 창작활동을 개시한 건축가로서, 역시 그러한 시대의 건축모델 변환이나 추이를 독특한 형태로 개인의 마음속에 투사하고 있었다. 그 ‘자연’과 ‘기계’라는 2가지의 모델은 표현의 여러 가지 수준에서 결국 주제나 혹은 그 형태 자체, 부분의 형태적 동기로서 침투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르 꼬르뷔지에의 작품 속에 나타난다. 그의 자연의 세계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고, 그것은 또한 생애 변함없는 것이었으며, 한편으로 기계를 통하여 세계의 합리적이고 정확한 편성을 시도하여왔다. ‘기계’는 20세기라는 문명의 고동을 치게하는 시대의 요청이었고, ‘자연’은 또한 인간이 되돌아가야 할 조화의 원리라고 생각되고 있던 때가 그 때였다.
르 꼬르뷔지에의 청년기에 그려진 자연의 사물에 관한 스케치는 많이 남겨져 있다. 거기서 그는 항상 돌아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세계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것을 추상화하여 정착하고자 했다. 그 후 1908년까지 스위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2개의 주택을 설계했는데, 난간이나 창틀이나 벽의 문양과 같은 부분적 형태의 모티프도 식물이고, 파사드 전체의 형태도 주위의 숲 풍경과 공명하는 듯 여겨지는 것이고, 어떤 의미에서 형태의 기하학화했다. 그러나 자연이 아르누보가 나타낸듯한 식물적인 곡선이 아니라, 명쾌한 ‘기하학으로 번안하여 포착되고 있는 점에, 이미 후의 르 꼬르뷔지에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조형의 원칙을 볼 수 있다. 또한, 생장이나 증식에 관한 자연 세계의 배후에 숨겨진 논리적 구조에 흥미를 가지고 변이하기 쉬운 자연의 직접적 모방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인간적인 질서 아래 다시 배열하여, 과학적 정신에 의하여 이해하고자 했던 것에서 그의 자연에 대한 하나의 태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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