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사상의 이해와 그에 대한 나의 의견
- 최초 등록일
- 2002.12.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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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와 달리 장자는 구체적으로 덕의 기능과 성격을 규정하고 있다. 장자에 있어서의 '덕'은 희노애락, 지각작용, 사려작용, 인의예락, 그리고 행동, 행위로 하여금 그렇게 존재하게 하며, 생성 소멸하게 하는 기능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덕의 성격은 텅 비고(허) 고요하고(정) 밝고(명) 소박함에 있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도의 표현이다.
본성의 회복이란,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었으나 지식과 욕망과 사려분별에 의해 가려진 '덕'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장자는 학문과 사색에 의한 방법으로서는 인간의 본성인 덕을 회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장자에 따르면, 본성의 회복은 인의와 예악의 관념을 버리고, 감각의 작용과 생각의 작용을 멈추게 하고, 무아의 경지에 몰입하는 것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것을 일러 '좌망' 또는 '상아'의 경지라고 하며, 그것만이 천인합덕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이다. 즉 자아와 자아의 근원자 사이에 놓여진 관념의 장애를 넘어서서 '도'를 통하는 체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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