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를 보고나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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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빅터스를 보고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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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90년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빅터스’는 라틴어로 ‘정복되지 않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 영화의 제목이 얼마나 잘 지어졌는지 알 수 있다. 1990년대에 흑인으로써 인종차별을 없애고자 백인우월주의사상에 대항하다가 27년간의 지옥 같던 감옥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넬슨 만델라는 94년도에 이뤄진 투표에서 62%의 지지를 받으며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다. 그러나 흑백 간의 뿌리깊은 갈등은 그가 넘어야 할 높고도 견고한 장벽이었다. 레인보우 네이션(Rainbow nation)을 외치던 만델라는 95년도에 남아공에서 개최된 럭비 월드컵을 통합의 계기로 삼기로 한다. 만델라 대통령의 획기적이고 계획적인 지원 아래 약체였던 남아공 럭비 대표팀은 성장을 거듭해 가고 백인들의 스포츠라며 럭비를 멀리했던 흑인들의 마음도 럭비 구장 안에서 점차 하나로 모아진다. 인빅터스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다.
<중 략>
영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럭비팀의 주장의 이야기로 다시 진행이 되어간다. 흑인 선수가 하나밖에 없는 럭비대표팀은 백인들의 전유물이다. 스포츠 럭비 국가대표팀 스프링복스 팀은 매 경기마다 패배를 하며 국민들의 조롱의 대상이다. 오히려 자국민의 흑인들은 스프링복스와 경기하는 상대방의 응원을 하기도 한다. 흑인들은 국가대표 럭비팀을 없애려 하지만, 만델라는 백인 주장 프랑소와를 불러 함께 노력하자며 힘을 실어준다. 만델라는 인종화합의 방법으로 럭비를 택한 것이다. 흑인 거주지역에서 아이들과 럭비를 해달라는 당부를 받은 백인 선수들은, 처음엔 불만과 원망만 늘어놓았지만 흑인 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공을 주고받는 사이에 어느덧 갈등을 허물어간다. 이러한 화합의 시간들을 거치면서 서서히 갈등의 벽은 무너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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