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호밀밭의 파수꾼 줄거리 발췌요약 후 서평

소개글

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요약 정리한 후 서평을 추가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 자료 읽으시면 원본의 감동을 맛볼 기회를 잃게 되니 읽지 마세요 ^^ [착한자료]수익금은 월드 비젼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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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콜필드의 이틀 간의 방황이 독백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 욕을 달고 사는 콜필드, 퇴학 딱지를 몇 번이나 붙인 문제아임에 틀림없지만 위선적인 학교나 사회와의 괴리감이 보일 뿐이다. 콜필드는 자신의 돈을 털어 수녀의 모금함에 넣어줄 줄 아는 정이 있고 위악을 떨지만 내심 순수하고 약한 소년이다.
홀든은 자기의 세계, 즉 학교와 집이란 자기 현실에서 `외출`을 시도하고 이틀간 뉴욕을 방랑(wandering)한 다음 `귀가`를 하게 된다.

홀든은 단 한 순간도 거짓말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을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상기시킨는 위악(僞惡)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일탈 속에 숨겨진 감성어린 내면세계가 엿보인다.

거짓말을 그만하기 위해서였다. 한번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내키기만 하면 몇 시간이라도 할 수 있다. 농담이 아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할 수 있다. -83쪽.

<중 략>

근대인의 자기 확대의 한 형태로 `외출`을 들 수 있다. 외출은 낯익은 공간에서 일상적 체험을 반복하며 주체가 자기를 실현해가는 삶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외출-귀가`의 반복이란 자기만의 방이나 내면으로부터 `밖`의 세계로 향하는 일이 외출이며, 귀가란 다시 밖으로부터 자신의 방과 내면 `안`으로 되돌아오는 일을 말한다고 한다. 이 안과 밖의 넘나들기, 이런 넒나듦의 반복적 행위가 바로 `외출-귀가`의 패턴의 형식이며, 이를 통해서 타자의 경험과 사상과 감정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김성수

산책이란 세계와 접촉하는 지극히 순간적이고 사적인 방식이며 따라서 거기에는 우연과 사소함이 가득 차 있기 마련이며, 그것은 가족적 질서에서 이탈했다가 다시 그곳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기도 하다고 했다.-손종업
삶이 가차없이, 여지없이 날을세워 나를 겨누었다.
삶이 나에게 특별히 원한을 품었던 것일까. 아니다. 스스로 뿌린 원인의 씨앗에 의한 결과의 나무였다. 날은 끔찍이도 예리했고 빛 그 차체인양 공명정대했다. 무릎이 꺽여 피흘리며 신음했다. 인생도 문학도 결단이 난 듯했다. 하지만 난 살아있다. 다른 사람으로 빚어져 있다. 그리고 치명적으로 나를 버린 인생의 그 가차없음, 여지없음에 오히려 두손들고 감사하고 있다. (책머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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