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 최초 등록일
- 2012.10.15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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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앙드레지드의 좁은 문에 대한 개인적인 비평 글 입니다.
4장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열심히 쓴 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일반적인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기보다는 종교적인 분위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랑이야기다. 개인적으로도 일반적인 시선을 가지고 소설을 읽어 나갔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여주인공(알리사)의 행동들이, 뒷부분에 나오는 신앙고백 비슷한 알리사의 편지를 읽고난 뒤 책을 덮었을 때에서야 조금은 이해가 가고 알리사의 행동들에 대해 감정의 이입이 가능해졌다.
우선 이해해야 할 것은 작가가 장치한, 보티에 목사님의 ‘좁은 문’ 설교에 대한 제롬과 알리사의 관점이다.
먼저 제롬은, ‘좁은 문’ 설교를 듣고 난 뒤 자신이 좁은 문을 향해 시련을 견디고 이겨내어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을 한다.
유난스런 고통이긴 하지만 하늘나라 지복의 첫 맛이 섞여 있는 그런 고통을 맛보며 들어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자 그 문은 다시 알리사 방의 그 문으로 되었다. 나는 그리로 들어가려고 스스로를 억제하며, 내 속에 이기적인 것으로서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비워 버리는 것이었다.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하고 보티에 목사님이 끝을 맺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좁은 문을 찾아낼 수 있는가를 설명하셨다.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 나는 그 중의 한 사람이 되리라.
설교가 끝날 무렵에는 나는 하도 마음이 긴장되어 있어서, 예배가 끝나자 알리사를 찾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곧 뛰어나와 버렸다.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벌써부터 내 결심을 시련에 부대끼게 하고 싶었고, 당장에 그녀에게서 내 몸을 멀리함으로써 한결 더 그녀에게 어울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제롬의 이러한 관점은 그의 어린시절을 ‘알리사를 위한’ 절제와 우수한 덕성을 갖는데에 힘쓰도록 하였다. 반면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긴 하지만, 인간적인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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